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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고백'(서은영 감독, 퍼레이드픽쳐스 제작)이 개봉 12일 만에 3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코로나19로 극장관객이 급감한 열악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 규모의 독립예술영화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영화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박하선을 비롯해 하윤경, 서영화, 정은표와 아역 감소현의 진정성 있는 열연과 빛나는 앙상블이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끈다. 개봉 3주차 역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고 이들의 상처를 조심스레 어루만진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아이들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 깊은 여운은 연령을 초월한 관심을 모을 것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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