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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떡볶이·쌀밥·한식 ♥해"…로제가 밝힌 살 안찌는 이유는?('미우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3-15 08:1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월드스타' 로제가 '미우새'에 떴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최근 솔로곡을 발표한 블랙핑크 로제가 스페셜 MC로 출연,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로제가 등장하자 MC서장훈은 "블랙핑크가 미국 차트에서 1위를 하고 빌보드 200에서는 2위에 올랐다. MV가 공개 24시간만에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더라"고 하자 로제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저희도 신기하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첫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를 발표한 로제는 "인생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답은 이미 우리 안에 갖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첫 솔로 활동에 대해 묻자 "멤버들과 활동할 땐 함께 상의하며 나아갈 수 있었는데, 혼자 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혼자 하니까 덜 일찍 일어나도 되더라"라며 웃었다.

VCR을 보던 로제는 이상민과 오민석이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자 "저도 떡볶이를 엄청 좋아한다"라며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엽.."이라고 말한 뒤 말을 아꼈다. 그러자 해당 떡볶이 브랜드의 모델을 하고 있는 신동엽은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케줄 마다 떡볶이를 먹는다는 로제는 "살찌는 고민보다 그냥 맛있게 먹는다. 그런데 매운 걸 잘 먹지 못해서 양념을 덜어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로제는 무대에 오르는 날에는 꼭 쌀밥이 들어간 한식 밥상을 먹어야 힘이 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밥을 안 먹으면 공연을 끌낼 수가 없다. 팔에 힘이 없어져 미역같이 된다. 빵을 먹어봤는데 안되더라. 김치도 꼭 먹어야 한다"며 한식 사랑에 대해 말했다. 이에 MC들은 그렇게 먹성이 좋으면서도 살이 찌지않는 이유를 묻자 "화가 잘 되나? 화장실을 자주 가나?"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로제는 연예계 단짝인 걸스데이 출신 혜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언니가 먼저 절 챙겨주었다. 대화가 잘 맞는다. 언니는 친동생이 있고 저는 친 언니가 그런지 서로 잘 맞는다"고 전했다. 혜리와 함께 '놀라운 토요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신동엽이 "혜리랑 같이 있으면 되게 기운이 좋다. 긍정적이다"고 하제 로제는 이에 동의하며 "언니가 아는 것도 많다. 언니를 그냥 재미있느 언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엄청 똑똑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서장훈이 "로제가 기쁠 때다 슬플 때나 잘 울어서 '공식 울보'라고 하던데"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로제는 "태국에 가서 쌀국수를 먹는데 숙주가 엄청 통통했다. 지금까지 먹어본 숙주 중에 가장 통통하고 맛있었다. 그래서 감성해서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최근에 운 일'에 대해 묻자 "활동하다가 매니저 오빠가 엄청 바삭한 핫도그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어서 감동했다. 주로 먹을 것 때문에 많이 그러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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