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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차며 아트버스터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상 및 비평가협회상에서 무려 180개 노미네이트, 90관왕 수상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미나리'의 국내 흥행도 파죽지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극장가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나리'는 천천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의미있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
지난 3일 개봉한 '미나리'는 첫날 4만명을 동원하며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로 등판, 이후 3일 만에 10만, 5일 만에 20만, 6일 만에 30만, 11일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월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제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미나리'는 개봉 13일째인 오늘(15일) 50만 돌파에 성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늘 밤 발표되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결과에 따라 '미나리'의 흥행은 더욱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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