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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가 천호진을 겨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남상배를 파헤치는 이동식, 한주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강진묵을 죽인 인물이 이유연(문주연 분) 사건의 진범이거나, 과거 사건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상황. 이 사실을 누구보다 믿기 힘든 건 이동식이다. 동생 이유연의 사체를 찾았음에도, 여전히 어둠에 가려진 진실은 그를 괴롭히고 있다. 이동식은 강진묵 자살교사 혐의로 체포된 남상배와 진술 조사실에서 대면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진묵 죽인 거야?"라며 물음을 던진 이동식과, 속내 알 수 없는 남상배의 모습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주원 역시 남상배를 파고든다. 혐의가 풀린 것인지 어딘가로 향하는 남상배. 미소를 지운 그의 얼굴엔 서늘함만이 감돈다. 이를 쫓는 한주원의 눈빛도 날카롭게 빛난다. 지난 방송에서 한주원은 소장실에 윤미혜 시체 검안서와 낚싯줄을 가져다 두며 반전을 안겼다. 마치 강민정(강민아 분)의 절단된 손가락을 전시하던 이동식을 연상시키는 그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 한주원의 위태로운 행보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 것인지, 남상배는 과거 사건을 해결할 키를 쥐고 있는 것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괴물' 10회는 오늘(2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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