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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승훈이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에 합류했다.
'공조'는 2017년 1월 개봉하여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 유해진의 유쾌한 케미로 관객 781만명을 동원, 그 해 흥행 톱3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바. 그 속편인 이번 작품에는 오리지널 멤버는 물론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합류하며 더욱 짜릿한 재미와 스케일을 예고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훈은 극중 드론으로 특채된 사이버수사대 소속 경찰 오덕 역을 맡아 현빈, 유해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에 이승훈이 남북미의 아찔한 공조에 가담한 오덕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훈은 특히 영화 'Our midnight'에서 스러져 가는 꿈을 붙든 무명배우 지훈으로 변신해 작품 속에서 따뜻한 시선과 메시지로 위로를 전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공무원이 된 선배의 부름으로 자살 방지 비밀 순찰을 하게 된 지훈은 사내 연애를 하다 데이트 폭력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은영(박서은)을 만나게 되는데, 그를 도와 서울 일대를 함께 산책하면서 속마음을 나누는 포근한 새벽을 보내며 보는 이들에게도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를 전했던 것.
이에 물 흐르듯 작품에 스며들어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는 이승훈이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에 출연 소식을 전해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그려낼 연기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공조2:인터내셔날'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현재 촬영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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