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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멜로망스 김민석도 유튜브 댓글을 통해 박수홍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기억하실진 모르지만, '해피투게더'에 선배님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데, 낯설고 어색해 하는 저에게 말도 자주 걸어주시고 용기도 북돋아 주셨다. 아직도 너무 김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언제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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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을 박수홍의 집에 수조를 설치하러 갔던 기사라고 밝힌 네티즌은 "자다 일어난 머리로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밝혔고 MBC 보안요원 근무자임을 밝힌 네티즌은 "연예인 중에 매번 보안요원에게까지 밝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건 박수홍 뿐이었다"고 증언했다. 만삭의 몸으로 항공기에서 박수홍을 만났었다는 한 네티즌은 "함께 있던 다른 연예인에게 사인을 부탁드렸다가 무례한 태도에 너무 속상했는데, 너무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을 걸며 사인을 해준 박수홍을 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6년전 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듯 많이 취해 보이는 박수홍을 본 적 있다는 네티즌은 "취한 와중에도 나에게 '죄송합니다. 제가 많이 취했습니다. 알아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90도로 인사를 해주었다"고 전했다.
박수홍과 군복무를 함께 했던 전우들도 미담 댓글에 동참했다. 한 네티즌은 "17사단 군악대에서 복무시절 군악대가 있던 PX에 근무했는데 박수홍씨가 제대 하면서 전화번호를 적어주고 꼭 연락하라고 했었던 게 벌써 26년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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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운영하는 반려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은 친형 사건이 알려지기 전 10만명 초반의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사건이 알려지고 불과 3일만에 33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과의 갈등에 대해 "형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다시 한 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이며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히며 부모님을 향한 비난과 억측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박수홍은 반려묘의 이름을 딴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라는 1인 회사를 세워 대표이사로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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