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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내의 맛' 윤석민이 부모님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윤석민과 가족들은 물 때를 맞춰 갯벌에서 조개 캐기에 나섰다. 손자가 조개를 들고 기뻐하자 윤석민의 부모님은 흐뭇하게 웃었다. 이 모습을 보던 이휘재는 "석민씨 아버님이 딸을 원했던 것 같다"며 손녀 욕심이 엿보인다고 했다. 이에 윤석민은 "맞다. 아들만 둘이라 아버지도 저도 딸을 원했다"고 했고, 이에 이하정은 "셋째도 가능하다"며 희망을 줬다.
이에 윤석민은 "만들려면 일주일 안에도 만들어진다. 저는 첫째도 계획하고 한 번에 만들어졌고, 둘째도 아내가 모유수유를 끊고 바로 생겼다. 100%다"며 "셋째도 가지려고 마음만 먹으면 바로 다음주에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윤석민과 식구들은 식사 준비를 했다. 이때 어머니는 아들에게 "장모님 잘 계시냐. 둘이 어쩜 그렇게 다정하냐. 엄마한테는 한 번도 안 그랬잖냐. 그 모습 보며 질투 났다"고 말하며 장모인 배우 김예령과 윤석민의 다정한 사이를 질투했다. 이에 윤석민은 당황하며 "어렸을 때 엄마가 나 되게 엄하게 키운 거 아느냐. 그 차이"라며 변명했다.
그러나 윤석민의 어머니는 "장모님한테는 생신 이벤트도 해주던데, 왜 엄마는 항상 뒤로 미루냐. 앞에서 아들을 먼저 맞이하고 싶었는데 엄마는 항상 뒤에 있다. 너에게 처음 털어 놓는 것"이라며 서운한 점을 털어놨다.
이에 윤석민은 어머니와 은근한 대립을 이어가며 "이제 그만 경제권을 완전히 넘겨달라"고 했다. 선수시절부터 현재까지 돈관리는 윤석민의 어머니가 도맡아 했다고. 윤석민은 스튜디오에서 "어머니가 아직도 일정 부분 돈 관리를 해주신다. 관리를 잘 하셔서 돈을 많이 불려놓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석민의 어머니는 "경제권을 다 넘기면 내 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다. 아들이 엄마를 믿고 맡겨주는 게 고마운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경제권 이견'이 이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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