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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2012년 아이돌그룹 EXID의 하니로 데뷔해 가요계 원조 역주행의 신화를 쓰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안희연(29).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고 건강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지난해 드라마 '엑스엑스'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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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10대 청소년의 설정에 대해선 "사실 영화를 찍으면서 이렇게까지 거리로 내몰린 10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납득을 해가야 하는 것들이 있었다. 사실 제가 주영을 연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돌로 세진을 내려쳐야 하는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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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힘든 연기는 '욕'이었다. 그는 "욕이라는 건 아예 '금지된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욕설 연기를 할 때 자신감 있게 질러야 되는데, 그걸 잘 못하겠더라. 그래서 다른 배우로부터 욕 강습을 받았다"며 웃었다.
"요새는 저를 소개할 때 '안희연 혹은 하니입니다'라고 한다. 하니도 오랜 시간 팬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제 정체성이다." 안희연의 오늘이자 내일이다. 이승미 기자 sm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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