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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남규리가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전혀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어렸을 적 눈앞에서 엄마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던 류희선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살인자가 출소 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목격한 뒤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공포와 고통을 똑같이 느끼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새로운 형벌 제도로 도입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나서는 인물이다. 남규리는 한층 더 깊어진 연기와 눈빛, 섬세한 감정선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별히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진 한 여인, 자신을 불행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은 살인자 앞에서 더없이 무너지는 여인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남규리의 연기는 작품에 더 없는 여운과 의미에 빛까지 더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남규리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번 작품이 단막극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깝고 여운이 짙다는 반응이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아침에 기상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권투선수인 매니 파퀴아오의 영상을 보며 복싱 연습을 하는가 하면, 복싱장에서 스파링하며 승부욕을 불태우며 털털하면서도 터프한 일상을 공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철권 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철권 세계 랭킹 1위 프로게이머 '무릎'과 만나 불타는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작품과 일상에서 전혀 다른 매력과 존재감을 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남규리의 활약에 화제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남규리는 최근 tvN '너는 나의 봄'에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에게 나쁘게 그리고 아프게 이용당한 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으로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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