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이 14일 첫 방송한다.
|
그는 "대본을 처음 보고 새롭다는 느낌이 많았다. 주된 캐릭터의 이야기도 깊고 연기하기 좋은 면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하나씩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홍지아는 시니컬한면이 많다. 사람을 대하는게 거칠은 친구라 그런 면들이 전작들과 다른 것 같다"며 "장나라와 홍지아의 차이점이 생각보다 커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살면서 누굴 째려본 적이 별로 없어서 이번에는 눈동자를 위로 자연스럽게 올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 사람에게 질린 캐릭터라 오래 살고 뭔가 질린 듯한 표정을 지어야했다"고 웃었다.
|
|
"이번 작품에서 할수 있는 것은 다해본 것 같다"고 말한 장나라는 "자동차 액션도 있고 멜로도 있고 브로맨스도 있다. 눈물도 많이 흘린다. 거의 매회 우는 것 같다. 매회 세번씩 울어서 요즘에는 눈물샘이 없다"고 웃으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굉장히 재미있다. 배우로 많이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정용화에게 대본을 줄때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4년만의 복귀작이기도 한데 오인범 캐릭터가 본인 연기도 해야하고 자신에게 빙의된 귀신들의 연기도 해야한다. 많은 연기를 해야해서 부담될 수도 있고 그전에 안했던 연기들이었다. 그런데 지금 현장에서 오인범 그 자체가 돼 있다"고 치켜세웠다.
|
강말금은 "대본을 받고 단숨에 읽었다. 우리 작품은 '단짠'이 다 있는 것 같았다. 코믹하기도 하고 휴머니즘도 있고 캐릭터들이 쿨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다. 내가 사람이 좀 촌스러운데 멋있는 역할을 줘서 덮썩 물었다"고 웃으며 "홍지아(장나라) 사장님이 검정색만 입어서 난 나머지 컬러를 담당하고 있다. 주사무장은 헵번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서양인 같은 매력적인 여성이라도 캐릭터 설명이 돼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영화의 팬이었다. 그동안 알고보지 않으면 같은 사람일까 할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사무장이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첫 만남때 헵번 스타일로 머리를 해오셨더라. 내가 '그 머리는 하지 말자'고 했다"고 웃으며 "새로운 모습의 연기를 보여줄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외에도 강홍석은 신상털기는 기본이고 필요하면 관공서 해킹까지 감행하는 천재 해커 허실장 역으로 분하고 오인범(정용화)과 함께 퇴마 사기를 쳐서 번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반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