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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연홍이 이혼 이후 연기와 삶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해졌다고 했다.
이어 "이혼 후에는 더 활동 의지가 강해졌다. 열심히 일 해야지 싶다. 자식을 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펜트하우스'를 아이가 보지는 못하지만, 출연을 한다는 것은 알아서 동네를 지나가다 아줌마들을 만나면 '펜트하우스 알아요?'라고 물어본다. '우리 엄마 나와요. 우리 엄마 안연홍이잖아요'라고 한다"며 "어쨌든 제가 우리 아이에게 큰 상처를 주기는 했는데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창피해하지 않고,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면 좋겠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1988년 데뷔해 34년간 활동해온 안연홍은 최근 연기를 대하는 관점이 달려졌다고. 그는 "젊었을 때는 해보고 싶은 역할이 많았다면, 이번엔 안해 본 연기가 생각이 난다. 사실 제가 진분홍 역할이나 기생, 무당 역할을 안 해봤는데 그런 것도 다 해보고 싶다. 지금은 연기를 많이 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걸로 제게 돌아오는 기쁨들이 굉장히 큰 기쁨이었다. 그런 걸 찾게 된다"며 "제가 많은 역할을 해왔음에도 '세친구'가 너무 강해서 그런 쪽으로만 이미지가 갔었는데, 갑자기 '펜트하우스'로 바뀌는 순간이 왔다. 그래서 '펜트하우스'가 저에게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 같고, 저를 찾아주신 김순옥 작가님과 저를 이렇게 진분홍으로 탈바꿈시켜주신 신들린 연출의 주동민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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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는 시즌3를 통해 오는 6월 돌아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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