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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해외 평론가가 뽑은 최고의 한국 영화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매체인 코리안스크린은 해외 영화 평론가가 꼽은 '역대 가장 위대한 한국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이번 리스트 투표에는 BBC, 가디언, 뉴욕타임스, LA타임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엠파이어, 버라이어티 등에 소속된 28개국의 158명의 평론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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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스크린은 2위에 오른 '기생충'에 대해 "국제적인 상을 휩쓴 '기생충'은 최고조에 달한 감독의 연출력과 사회적 메시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앙상블까지 조화로운 작품"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창동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각각 데뷔작인 '초록 물고기'(1997)와 '플란다스의 개'(2000)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연출한 모든 작품이 100편 리스트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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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0편 리스트에 가장 많은 작품을 올린 감독은 홍상수 감독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낮과 밤'(2012),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북촌방향'(2011), '하하하'(2010), '오! 수정'(2000) 등 총 13편의 영화가 포함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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