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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허경환이 동업자에게 배신 당했지만 꿋꿋이 일어선 긍정왕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한 번에 27억이 터졌다. 하루는 회사를 갔더니 어르신 대여섯 분이 앉아계신 거다. 하청업체 사장님인데 대금을 안주니까 오신 거다. 바로 현금을 인출해서 '제가 꼭 갚겠습니다' 했더니 저를 믿어주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허경환은 "회사는 살려야겠다 싶어서 다 떠안은 거다. 바보 같았다"라고 자신을 자책했다.
허경환은 "내가 대표니까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지금 같이 하는 분하고 둘이서 공장 분들 설득하고 그동안 벌어놓은 돈을 다 넣으면서 막았다. 사람한테 배신 당했지만 사람으로 다시 일어섰다. 배신한 사람도 있지만 끝까지 옆에 계셨던 분이 있다. 사람은 혼자 못산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느낀 점을 털어놓았다.
허경환은 수긍하며 "우리 프로그램 밀키트 하지 않냐. 내가 하는 사업이랑 비슷해서 너무 좋다 많이 배운다"라며 '편스토랑'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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