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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청아가 백종원이 끓여준 김치찌개에 감동했다.
이어 "우리 할머니가 정말 요리를 잘하신다. 할머니가 김치찌개를 끓이실 때 김칫국물 중에서도 맑은 물 말고 밑에 양념 많이 가라앉은 것 있지 않냐. 그걸 넣고 끓이는데 그 김치찌개가 정말 맛있다"고 떠올렸다.
이청아의 말을 들은 백종원은 김동준의 보조 하에 요리를 시작했다. 고기 기름을 낸 백종원은 "왠지 그걸 좋아할 것 같아서 고운 고춧가루를 썼다"며 이청아에 맞는 맞춤 요리를 이어갔다.
이청아는 백종원이 완성한 먹음직스러운 요리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철은 "지금 (백종원) 형님이 강동원 보다 멋있냐"고 물었고, 이청아는 "지금 너무 멋있으시다"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청아는 만족스러운 김치찌개의 비주얼에 "진짜 우리 할머니가 해준 것과 똑같다. 고기 더 주시는 거"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백종원은 "고기 더 먹어. 우리 손녀"라며 김치찌개의 고기를 한아름 담아냈다. 백종원은 김치를 좋아하는 이청아를 위해 오이소박이도 내놓았다. 이청아는 "체코에서 식재료를 받아왔지 않냐. 마지막 한 달 전에 다 먹은 거다. 동생이랑 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오이를 사다가 식초 고추장 물엿 같은거 넣고 김치 피클 비슷하게 만들어서 먹고 그랬다"고 곱씹었다.
또한 "내가 언제 한 번 체해서 아플 때가 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김치 먹으면 낫는다고 했다. 사이다 같은 김치 있지 않냐. 그런데 물 말아서 먹고 정말 나았다"며 남다른 김치 사랑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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