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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이근 대위가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근 대위는 박종승에게 "'강철부대'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 아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니 보게 된다. 뉴페이스들이 나오고 젊은 후배들이 나오니까 자랑스럽다. 그리고 당연히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는 "UDT 전우회 밴드가 '강철부대' 때문에 굉장히 시끄러웠다. 전우회에서 UDT 출신들 '강철부대'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면서 "그 이유는 '1등 하면 당연한 거고 지면 개망신이다'라는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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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이근 대위 역시 "이런 프로그램은 진짜 짜기도 어렵고 조심스럽다. 완벽하게 할 수 없다. 어떻게 해서든 말이 많이 나오고 문제가 생긴다. 남자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어떤 특수부대가 탑이냐를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종목을 짜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테스트 종목을 공평하게 짤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근 대위는 "부대마다 임무가 다 다르다. 비교를 못 한다는 말이 사실이긴 하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지켜보고 있는데 심각하게 보진 않고 가볍게 재밌게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운다는 콘셉트로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5%를 넘는 데 성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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