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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는 형님' 차은우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이혜성을 당황케 했다.
방송사마다 선호하는 아나운서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혜성은 "K본부는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M본부는 지적이고 도시적인 차도녀 느낌이고, S본부는 장예원처럼 아이돌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때 차은우는 전현무와 공개 연애 중인 이혜성에게 "상견례 했냐"며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물어봐 눈길을 끌었다. 생각치도 못한 질문을 받은 이혜성은 당황해서 얼굴까지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혜성은 "부모님이다. 근데 오늘은 나한테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동안 아나운서 얘기만 나오면 집중 공격당했던 서장훈은 "우리 마음이다"라며 "장예원이 전현무한테 조언 많이 들었다고 하면 진짜 웃기겠다"고 짓궂게 말했다. 그러자 장예원은 "맞다. 가끔 나한테 나올 생각 있냐고 물어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 순간 차은우는 "난 서장훈이 아나운서를 만난 줄 몰랐다"며 순진한 표정으로 다시 한번 돌직구를 날려 서장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넘어가라. 그 타이밍 아니다. 넌 나중에 내가 따로 얘기해 주겠다"라며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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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차은우는 최근 자신에게 비밀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SNS에서 올라가는 직캠 영상을 촬영했는데 바지 지퍼를 내린 채 무대를 하는 바람에 자신의 영상만 올라갈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혜성은 아나운서 시험 볼 당시 한 번에 합격했던 필살기가 '민낯'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있었다기보다는 1차 카메라 테스트 때 꾸미고 현장에 갔는데 수백 명의 지원자들이 다들 연예인 같이 예쁘게 스타일을 꾸미고 와서 엄마도 걱정할 정도였다. 그래서 내가 꾸며서는 돋보일 수 없을 거 같아서 베팅을 한 거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퇴사한 걸 제대로 실감했다는 장예원은 "회사에 선배들과 밥 먹으러 들어갔는데 보안 담당하시는 분께 붙잡혀서 구구절절 설명했다. 편하게 드나들던 길이었는데 이젠 어려워졌구나 싶었다"면서도 "난 20대를 S본부에 모든 걸 쏟았기 때문에 30대 때는 다른데 쏟아보려고 한 거라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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