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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팬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팬들도 구름몰이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이 과거 개최한 팬미팅과 콘서트 실황을 유튜브에서 연속으로 선보이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방방콘 21')을 보기 위해 약 270만 명이 몰렸다.
1년 만에 돌아온 '방방콘 21'에 멤버들은 "방방콘 공연장 내 모든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니 맛있는 간식과 함께 방방콘을 즐기실 수 있다" 등의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방방콘'과 함께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방으로 찾아왔다. 오늘도 여러분의 방에서 신나게 놀아보겠다"라며 '방방콘21'의 시작을 알렸다.
'방방콘 21'은 지난해 진행한 '방방콘'과는 다른 공연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인 '2015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 BTS 비긴즈'였다. 교복 차림에 가방을 메고 등장한 멤버들은 '점프'를 시작으로 패기와 풋풋한 매력이 빛나는 무대로 옛 추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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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렸던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매직샵 1호점' 무대가 펼쳐졌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이라는 주제 아래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신청곡을 듣고 팬들이 보낸 고민을 함께 나누며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로 끝을 맺었다. 스타디움 알리안츠 파르크의 압도적인 규모와 이곳에 모인 관중 약 5만명의 열광적인 환호가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을 처음으로 개최, 이틀에 걸쳐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 8편을 공개한 바 있다. 약 24시간 동안 조회 수 5059만건을 기록했고, 최대 동시접속자 수 224만명을 넘기며 크게 화제가 됐다.
'방방콘 21'은 더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안방 1열을 점령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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