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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블 최초 아시아 히어로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기대작으로 떠오른 액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올해 하반기 개봉을 확정하고 첫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가 위축되고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 '샹치'의 등판이 마블을 넘어 영화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마블은 페이지4에 인종, 성별, 국적, 장르를 넘어선 마블 히어로 라인업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첫 번째 페이즈4의 시작인 여성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를 비롯해 마블 첫 동성애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터널스', 마블 최초 공포 영화로 알려진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그리고 페이즈3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흑인 히어로 '블랙 팬서'에 이어 페이즈4에서 처음 시도되는 아시아 히어로 '샹치'까지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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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혼란의 세상에서 '샹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마블의 첫 작품을 전면에 내세워 정면돌파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마블 역시 '샹치'에 건 기대가 남다르다. 마블 최초의 아시아 히어로 타이틀 외에도 액션과 드라마 라인이 탄탄하다는 후문. 제작자 조나단 슈왈츠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샹치'는 역대 마블 영화 중 액션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낼 정도. '샹치'가 마블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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