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천우희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속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써니'의 본드소녀, '곡성'의 무명 등 그간 영화에서 극적이고 센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던 천우희는 "제가 감정이나 심리나 내면을 표현했던 캐릭터를 많이 했다보니까, 감독님이 중점적으로 생각하셨던게 '천우희의 다른 모습을 닮고 싶다'라는 것이었다"며 "제가 극적인 에너지를 끓어올려서 표현하는 캐릭터가 아닌 이런 잔잔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도 궁금했다. 감정적인 것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청춘드라마에 잘 어울리게 예쁘게 나왔으면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저도 제 모습을 새롭게 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저는 저를 객관화할 수 없으니까 작품마다 새롭게 보는데, 소희도 마찬가지였다. 조금은 차분하고 그래도 그 나이대에 생동감 있는 모습을 처음 봤다. 그리고 감독님이 계속 예쁘게 찍어주겠다고 말씀하셔서 개인적으로는 예쁘고 맑게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미소지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키다리이엔티·소니픽쳐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