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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진경 남매는 숙제에 얽힌 일화로도 티키타카를 이어가며 배꼽 잡는 재미를 선사했다. 어린 시절 누나가 공부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증언한 남동생은 숙제에 대해 물어보면 홍진경이 문제를 뚫어지게 쳐다보다 화를 내고 나가버렸다는 일화를 폭로해 그녀를 당황케 했다. 또한 어린 홍진경이 숙제장을 버리는 모습을 발견한 남동생이 뭘 하는 거냐고 묻자, 홍진경은 "이렇게 하면 숙제를 안 해도 된다"고 알려주기도 했다고. 어릴 때부터 범상치 않았던 홍진경의 공부 행보가 남동생을 통해 낱낱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남동생과는 달리 홍진경의 어머니는 학창시절 홍진경은 시대를 앞서가는 뛰어난 소녀였다고 회상하며 각양각색 에피소드로 딸에 대한 칭찬을 대방출해 관심을 모았다. 홍진경이 학창시절 문학반에서 매일 늦게까지 글과 시를 썼고, 모델 활동을 하는 중에도 늦은 밤 집에 돌아와 꿋꿋이 공부를 했다며 칭찬 릴레이를 펼친 것. 이에 남동생은 홍진경이 다독가인 것은 인정한다며 "웃긴 캐릭터로 방송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내공은 가족들만 알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앞으로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성장해 나갈 그녀의 공부 실력을 기대케 했다. 가족들이 전하는 칭찬에 민망해진 홍진경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더니, "이래서 난생신화가 생기나?"라고 혼잣말을 해 현장 스태프들도 폭소를 터트렸다고.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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