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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효리가 그와 10년을 함께한 반려견 순심이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은 순심이와 함께 살던 신혼집을 3년만에 찾았다. 그는 "순심이가 간 게 정확히 작년 12월 23일 새벽 5시 반쯤이었다. 고요한 새벽 같은 느낌이었다. 바람도 안 불었고 시끄러운 부분 하나도 없이. 너무 고요하게 떠났다"며 "추억을 함께 한 공간에 와서 이야기하면 내 마음이 정리도 되고 보시는 분들도 반려동물을 보낸다는 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사갔지만 예전에 순심이와 살던 이 집에 와서 인터뷰하게 됐다"고 말했다.
둘이 연인이 되었을 때에도 그리고 제주에서 부부가 되었을 때에도 순심이는 늘 함께했다. 이효리는 순심이와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10년을 회상하며 "순심이로 인해 많은 깨달음을 얻고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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