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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 조작 논란에 대해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박명수는 제작진이 "이 질문 대답할 수 있으실까?"라고 주저하자 "다 할게요. 뭔데요?"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제작진은 "'아내의 맛' 조작인지 알고 계셨어요?"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잠시 동공지진이 일었다. 박명수는 "솔직히 이야기 해요? 민감한 질문이긴 하지만 촬영 나가면 최선을 다할 뿐이지 누가 말을 안해주는데 어떻게 알겠느냐. 나중에 그런 일이 터졌을 때 가늠할 뿐이지 알수 없다. 잘못된게 있다면 정중히 사과하고 좀더 앞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제작진은 "민서 친구들이 민서 아빠가 박명수인거 알아요?"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어떻게 모르나 똑같이 생겼는데"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에 전화한 연예인은 정준하와 사유리였다. 박명수는 "사유리 아기가 너무 예뻐서 문자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3일간 묵언수행, 정준하와 3일간 음주 중에서는 정준하를 택했다. 박명수는 "정준하가 나한테 잘해준다. 술마시면 재미있다. 술 마신 나도 잘 챙겨준다. 별로일때는 촬영할 때"라고 말하며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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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데 내가 '런닝맨' 중간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무한도전'과 '런닝맨' 둘다 하는 것에 연출진이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더라. 그래서 '무한도전'만 하게됐다. 그런데 '런닝맨'이 워낙 장수프로그램이어서... '런닝맨' 할걸"이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인중에 가장 웃긴 연예인으로는 탁재훈을 꼽았고, 초대하고 싶은 손님으로 아이유와 지디를 꼽았다. 박명수는 "아이유 지디와 함께 '무한도전' 가요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망했다.
'무한도전' 찍을때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그때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민서가 크면서 트러블이 생겼었다. 지금은 모두 안정되고 좋다"며 사춘기 딸을 키우는 아빠의 모습도 엿보였다.
신분증 사진 공개에서는 운전면허증을 꺼내면서 본인도 웃었다. "너무 급하게 찍은 것"이라고 변명한 박명수는 머리가 휑한 증명사진을 공개했다.
댓글 중 보기 싫은 글로는 "늙었다는 댓글이 별로"라며 "그래서 피부과도 가고 운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원빈에게 물어봐라"라며 버럭하다가 "지금 2주에 한번씩 피부과 간다. 관리를 받는게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팬으로는 "10여년 이상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이 있다"며 아이디를 공개했다. 이어 "그분이 10000대 1로 싸워주시는 분이다. 그런 분이 많지 않아서 이분이 기억이 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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