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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루카'(엔리코 카사로사 감독)가 관람의 재미를 더할 유쾌한 TMI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디즈니?픽사는 '니모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 등의 작품을 통해 바다를 생생하게 스크린에 불러온 바 있다. 바다의 물결부터 수면을 통해 들어오는 빛까지, 섬세한 표현을 통해 묘사된 바다 배경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실제로 바다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번 '루카'에서는 디즈니?픽사 제작진들이 보기만 해도 청량함이 느껴지는 푸른 지중해 바다를 완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탈리아 해안의 바다가 지닌 특유의 색채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지중해 바다에서 직접 수영했고, 많은 참고 자료를 기록했다. 바다 속에서의 움직임을 생동감 넘치게 구현하기 위해 직접 픽사 사내에 있는 풀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이처럼 제작진들의 온몸을 내던진 열정으로 완성된 청량한 지중해 바다를 '루카'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은 루카와 알베르토는 온통 신기한 것들로 가득한 마을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둘러본다. 동화 같은 파스텔톤 색감의 아기자기한 집들로 가득한 마을에서 특별한 목소리가 등장한다. 바로 '루카'를 연출한 디즈니?픽사의 차세대 감독 엔리코 카사로사가 카드 게임에서 이기는 동네 주민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 것. 뿐만 아니라, 알베르토와 루카가 '육지 사람들의 인사법'으로 배우게 된 어부의 대사 "뭐 하는 짓이야, 멍청아"까지 직접 녹음했다고 전해져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마을 아이들의 목소리는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녹음한 현지 아이들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해변 마을을 '루카'에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한 제작진들의 노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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