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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유태웅이 2년간 후원했던 시민기자 송영애 씨와 처음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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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웅은 아내와 만나게 된 게기에 대해 "스타일리스트가 어느날 가족 계획을 묻길래 '아들 둘 딸 둘'이 적당하지 않겠냐 했다. 이후 (스타일리스트가) 딱 맞는 사람을 찾았다며 (아내는) 아이를 12명 낳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소개를 받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연애 중 여자친구의 어머님을 소개 받은 유태웅은 어머님으로부터 "딸이 대학생이니 시간을 갖고 천천히 만났음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지만 유태웅은 "그러고 나서 3주 정도 지났는데 임신을 했다더라"라고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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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소로 향하는 길, 유태웅은 "모든 게 때가 있는 거 같다. 그때 어떻게든 연락을 했으면 만날 수 있지 않았겠냐"고 아쉬워했다.
유태웅은 송영애 씨를 만나러 혼자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걱정과 달리 송영애 씨는 유태웅을 보러 나왔다. 송영애 씨와 반갑게 인사한 유태웅은 "제가 너무 늦게 왔다. 그 기사를 너무 늦게 봐서 연락할 길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송영애 씨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한 번쯤은 만나야 할 것 같았다"고 이 자리에 나온 이유를 밝혔다. 송영애 씨는 "그 5만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 다른 분들도 다 도와준다 했는데 다 거절했다. 근데 혼자 계속 전화하시더라. 설득될 때까지 하셨다"고 유태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들 승근 군 역시 유태웅의 선행을 알고 있다고. 승근 군도 유태웅을 만나러 식당으로 와 유태웅과 반가운 포옹을 나눴다. 유태웅은 "저는 누나가 생기고 아들이 생긴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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