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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공포 영화
1998년 첫 선을 보이며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로 한국 공포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여고괴담'은 그동안 신인 배우, 감독들의 스타 등용문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그 브랜드화를 공고히 했다. 이후 다섯 번째 이야기까지 선보이며 총 560만여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여, 강한 흥행 파워를 가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공포 영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1편 250만, 2편(서울기준) 14만8000(1편, 2편배급사집계기준), 3편 178만, 4편 50만4000, 5편 65만2000(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기준).
흥행 기록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고 TV 프로그램에서 영화 속 공포 시퀀스를 패러디하는 등 그야말로 '여고괴담' 신드롬을 일으켜 왔다. 12년 만에 기다림을 끝내고 돌아온 '여고괴담6'는 기존 '여고괴담'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도 폐쇄된 장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섬뜩한 공포를 시대에 맞춘 형식의 변주로 밀도 높게 그려냈다. 또한 사회에 화두를 던질 강렬한 메시지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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