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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자칭 'DJ DOC 복덩이' 정재용이 이하늘, 김창열의 불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구라는 "요즘 힘든 일이 있지 않았냐"며 김창열과 이하늘의 불화를 언급했다. 최근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의 사망 후 이하늘은 김창열과의 불화를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정재용은 "저보다는 더 힘든 사람 둘이 있다"며 "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DOC가 언제는 사고가 없었냐. 좋아도 DOC, 싫어도 DOC다. 이게 끝이 아니라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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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은 데뷔 초 미소년 이미지로 인기를 얻다가 바로 인기를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 김동완은 "아이돌이 하면 안 되는 게 있다. 삭발, 수염, 태닝, 근육을 다 했다"며 "가위로 자르다가 면도기로 머리를 밀었다. 반항심이 있었던 거 같다. 미소년 모습을 의도하니까 싫었다. 뽀얘지라 해서 태닝했다'고 청개구리 시절 반항했던 때를 떠올렸다.
여러 떼창곡을 둔 신지는 '아픈 손가락'으로 '실연'을 꼽았다. 신지는 "5주 동안 1위 후보에만 오르고 한 번도 1위를 못했다. 지금 그 분은 해외에 계신다"고 유승준에게 1위를 내준 곡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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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사이 파트에 대한 신경전은 없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 1~4집엔 김진호 파트가 대부분이었다. 저는 데뷔 때부터 그랬다. 1집 앨범에 제 목소리가 없는 노래도 있다. 서운하진 않다. 서운했으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 답했다.
정재용은 DJ DOC 내 역할에 대해 "제가 중간 역할을 하는 게 아냐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돋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중재자 역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재용은 오히려 가만히 있는다며 "제 생각이지만 제가 들어와서 잘 되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의 역할을 '복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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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 늦깎이 아빠 정재용은 "딸이 애교가 많아졌다. 묻는 말에 다 대답을 해준다. '응'만 하는데 너무 좋다. 그래서 계속 말을 건다"고 딸 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웠다.
정재용은 아이가 생기자 뒤늦게 김창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철이 없을 때는 '결혼 왜 하냐'고 했다. 정말 맞는 줄 알았다. 그랬던 내가 자식이 생기고 보니 그때 있었던 일들이 후회가 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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