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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CJ문화재단이 제작 지원한 이준섭 감독의 단편영화 '칠흑'이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단편 부문 최고상인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하는 단편상을 동시 수상했다.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CJ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스토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성 부족이 한국 영화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현실에서 영화 꿈나무들의 작품 제작과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도움으로써 영화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해 왔다.
'스토리업'의 출발은 시나리오 작가 지원사업이었다. 2018년까지 109명의 작가를 발굴했고, 시나리오 지원을 통해 상업영화로 개봉된 '나의 PS 파트너'(183만명)와 '아이 캔 스피크'(320만 명)는 흥행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CJ문화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이한 올해, 재단이 지원한 작품이 뜻깊은 상을 수상해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든든한 문화꿈지기로서 잠재력 있는 작품을 발굴하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 영화 산업의 경쟁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스토리업' 외에도 음악 부문 '튠업', 창작 뮤지컬 부문 '스테이지업' 지원 사업을 통해 각 분야 창작자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인큐베이팅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해 왔으며,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증진을 위해 창설된 한국메세나대회에서 2010년과 2017년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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