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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단하 배정근이 부부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나섰다.
김단하가 먼저 고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화를 많이 내던 사람이 었는데도 불구하고 결혼 후 화가 많아졌다는 그는 "몇번이나 말을 해도 듣지 않으니 자꾸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게 된다. 그게 반복된다"고 말했다. 이에 상담 선생님은 "그런 단어들을 사용하게 되다보면 제3자가 보기에는 본인이 가해자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단하도 공감하며 "그래서 내가 나쁜 사람이 된다"라며 "사람들이 보기엔 제가 되게 억세다고 생각한다. 난 원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배정근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다. 그는 아내와의 '기준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똑같이 청소를 하더라도 그 기준의 차이가 있다는 것. 배정근이 "어떻게 보면 나의 잘못이다. 유지를 해야하는 건데 자꾸 잊는다"고 하자 김단하는 "본인이 먹은 건 치워줬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안 된다"고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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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해봤다. 서로의 마음과 입장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개선을 위해 한발자국 다가갔다. 김단하는 "내가 대화를 못하게끔 했구나 싶다. 내 생각만 정답인 것처럼 몰아붙였다"고 말했고, 배정근은 "누나가 답답했겠구나 싶다. 누나를 그렇게 만든게 내 잘못이 크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부부 솔루션을 본 패널들은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김지혜는 "우리 부부의 연관검색어에는 이혼이 같이 있다. 하지만 노력하다보니 노력이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김학래는 김단하. 배정근 부부에게 "서로 참지말고 이야기하라"고 조언했다. 박미선은 "부부는 같은 방향을 보지만 여자들은 남편이 좀 돌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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