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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이지훈 아야 부부가 가족들을 모두 소집해 결혼식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어 부부는 '가족 찬스'로 불고기, 미역국에 밥까지 진수성찬을 완성했다. 이지훈은 맛있게 먹는 아야를 향해 '버터 눈빛'을 쏟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눈빛이 늙었다"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저녁을 먹으며 아야는 고민을 털어놨다. 아야는 "엄마랑 통화하는데 일본에서도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 만약 일본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면 최소 반년 뒤에 해야 한다"며 "근데 나는 서른 살까지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냐. 근데 서른이 얼마 안 남았다. 결혼식을 임신한 상태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 그것도 있고 임신하면 코로나19 백신을 못 맞지 않냐"고 토로했다. 백신을 맞지 않고 임신을 할 지, 일본 결혼식을 위해 임신 계획을 미루고 백신을 맞을 지가 아야의 고민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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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야 부부는 가족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가족들을 모두 집으로 모이게 했다. 이지훈의 가족은 사돈어른까지 무려 18명이 한 건물에 거주하는 大大가족. 가족들이 복작복작 모이자 금세 넓은 집이 꽉 찼다.
마이크를 든 이지훈은 먼저 가족들에게 '퍼스트 미트'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지훈의 누나, 형 부부는 "결혼식장에서 보는 게 (좋을 거 같다). 기다림을 가져가게"라고 아야 편을 들었다. 투표 결과 아버지를 제외한 모두가 아야의 손을 들어줬다.
두 번째 안건은 가족들이 아야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미우(반려견) 엄마, 언니, 작은엄마, 숙모 등 여러 호칭을 가지고 있는 아야의 호칭 정리가 필요했던 것. 이에 이지훈의 가족은 결혼식 후 호칭을 정리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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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김성은은 하고 싶은 것들을 10가지나 적었다. 김성은은 발 씻겨주고 발키스 해주기, 정수리에 뽀뽀하기, 코믹댄스 등 파격적인 소원들을 꺼냈고 정조국은 "나 제주도 돌아갈게"라고 당황했다. 김성은은 "1번부터 9번까지 해야 10번 소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혀 '10번 소원'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쑥스러워하면서도 정조국은 김성은의 소원들을 들어줬다. 정조국은 페디큐어를 바른 김성은의 발에 진하게 발키스를 하며 첫 소원을 이뤄줬다. 이어 나머지 8가지 소원을 다 이룬 정조국에게 남은 10번째 소원은 '애들이랑 야외에서 시간 보내기'였다. 이에 정조국이 가족들을 데려온 곳은 숲 속 놀이터. 신난 아이들은 80m 워터 슬라이드를 타며 여름을 즐겼다. 신나하는 태하를 보며 김성은은 "육아 스트레스가 날아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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