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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지금까지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모든 무개념 사장님들을 뛰어넘는 역대급 빌런의 등장이다.
하지만 음식맛은 여전히 답이 없었다. 닭고기 손질도 앙념장도 엉망이었다. 사장님의 닭고기 손질 과정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닭고리를 짓이겨 놓는다"며 눈쌀을 찌푸렸다. "칼이 안드는 것도 아닌데 칼을 안잡아본 티가 난다"라며 칼질을 연습할 것을 강조했다. 양념장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닭갈비집 사장님의 어머니가 "양념을 바꾸고 싶었지만, 함부로 바꿨다가 손님이 떨어질까봐 걱정이 됐다"고 하자 백종원은 "양념장에 대해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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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카메라가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청소하는 시늉만 했다. 지인이 "어차피 이런 건 안 닦아도 된다. 리모델링 하면 또 더러워 진다"고 하자 사장님은 "카메라 돌아가고 있어서 카메라 앞에 있는 것만 닦는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방송에서 반성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그는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슬픈 생각하면서 우는 척 한 것"이라며 "방송용 눈물이었다"고 말했다.
과연 '골목식당'의 역대급 빌런인 닭갈빗집 사장의 개과천선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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