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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완이 JLPGA 현역 선수이자 아내 이보미와 첫만남부터 신혼생활까지 공개했다.
이후 이완은 바비큐 뒤풀이에서 이보미와 첫만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완은 "어머니가 아는 신부님이 계시는데 (이보미와) 한 번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주선했다"며 "보자마자 '이 여자랑 결혼할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 때문에 내가 계속 노력했다. 만나보고, 더 알아가보고 그렇게 지내다 이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이보미는 처음 만날 당시 이완이 아닌 김태희를 보기 위해 자리에 나온 비하인드 스토리도 빠지지 않았다. 이완은 "장모님이 부담 안 갖게 하려고 '김태희 보러 갈래?'라며 모르는 상태로 같이 밥 먹으러 왔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보미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냐?"라는 질문에 "경상도 남자라서 살갑게는 못 한다. 그런 게 좀 닭살스럽다. 근데 아내가 '프러포즈 언제 해줄 거냐'고 해서 '생각 바꿔서 네가 하면 안 되냐'고 하면서 남자답게 준비했다"며 "편지랑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찍은 사진, 가족과 지인 인터뷰를 다 따서 편집해서 신혼집에 프로젝트 설치해서 영상 보여주고 무릎 꿇고 반지 줬다"고 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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