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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부코페'가 올해도 열정을 무기로 돌아온다.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2013년 첫 회를 시작한 뒤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층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간다. 부산 KNN 시어터에서의 실내 공연은 물론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을 통해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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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기도 했다. 김 집행위원장은 "저희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것이 코미디의 장점인데, 오프라인은 부산시의 방역 수칙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서 관객을 50%를 받고 있다. 대부분이 트위치나 틱톡을 통해 온라인 중계를 한다. 저희 페스티벌도 자체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 제가 트위치를 해봤는데,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것도 현장감이 있더라. 코로나19에 대비해 저희가 발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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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는 뿐만 아니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좌석 오픈을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좌석 띄어 앉기, 문진표 작성 등을 통해 방역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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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대희 이사는 '부코페'의 미래에 대해 "10회를 기점으로 저희가 '세계 코미디 페스티벌 협회'를 설립하려고 기획 중에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미디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지속적 교류를 통해서 K-코미디가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올해 '부코페'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부산KNN시어터와 영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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