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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라파엘픽쳐스·민영화사 제작)의 제작이 확정됐다. 조선 근대의 길을 열기 위해 바다와 땅을 종횡무진 누빈 김대건의 모험을 다룬 초대작으로 대대적인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1차로 김대건 신부 역의 윤시윤과 안성기, 이문식, 신정근, 남다름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2022년 개봉을 목표로 11월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탄생'은 김대건의 역사적 의미를 반추하는 수준 높은 작품이 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철저한 자료 조사와 연구를 통해 그 동안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나쳤던 김대건 신부의 새로운 면모를 다수 찾아냈으며 대표적인 신학자의 고증과 한국국학진흥원의 자문을 받았다.
'탄생'은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시대, 그 희망마저 스스로 만들어내야 했던 청년 김대건의 인내와 용기, 자기 몸을 기꺼이 던진 헌신, 그리고 그의 생애 내내 보여주었던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심도 깊게 다룬다. 이에 종교와 성별, 세대는 물론 국적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다시 보고싶은 영화가 되게 할 것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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