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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연예인 부부, 특히 배우 부부는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표적인 톱배우 부부 지성 이보영도 그렇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이들은 매번 각자 다른 시기에 작품을 하면서 육아를 번갈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보영과 지성이 연이어 tvN 토일 드라마에 출연하게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뜻하지 않았지만 공교롭게 촬영 시기가 겹치면서 부부가 아이를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그의 말처럼 '헤쳐나가야 하는 시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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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류수영 부부도 마찬가지다. 2017년 득녀한 이들은 한창 아이를 돌봐야할 시기다. 하지만 박하선은 지난해부터 전성기라고 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많은 작품에 출연중이다. tvN '산후조리원', '산부인과를 가는길'에 카카오TV '며느라기'에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현재는 오는 17일부터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촬영에 한창이다.
때문에 류수영은 2019년 MBC 주말드라마 '슬플때 사랑한다' 이후에는 4부작 단막극인 MBC '목표가 생겼다' 이외에는 연기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KBS '편스토랑'과 SBS '나의 판타집' 등의 예능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의 소이현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인교진처럼 동시기에 활동을 하는 부부도 있다. 인교진은 "결혼 후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됐다"며 아내 소이현에게 매 인터뷰마다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남편 인교진의 배우활동을 소이현이 적극 서포트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함께 활동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육아는 누구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인기가 많은 스타라고, 부와 명예를 거머쥔 배우라고 육아가 그냥 되진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불규칙한 스케줄과 밤샘 촬영이 일상화돼 있는 배우들이야 말로 육아하기 가장 힘든 직업일 수 있다. 그런 고충을 부부 스타들은 자신들만의 현명함으로 헤쳐나가는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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