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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브레이크 고장난 폭로기관차가 드디어 멈췄다.
비록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다.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나도 약속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너무 길고 고통스러웠다"며 재차 억울함을 토로하긴 했지만, SNS 삭제와 자숙을 약속하며 일단 폭로 폭격은 멈추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AOA는 1년 넘게 따라붙은 '왕따그룹' '방관자' 등의 누명을 드디어 벗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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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8일 권민아와 지민의 대화록, AOA 멤버들간의 대화내역, 권민아가 지민에게 보낸 폭언문자, 권민아와 스태프와의 대화내역, 매니저들간의 대화내역 등이 공개되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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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권민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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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팀 이미지 자체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절반도 남지 않은 멤버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악재를 불러온 장본인인 권민아의 화해요청을 AOA가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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