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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이 오는 17일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또 원작의 재미를 충실하게 따라가면서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특히 국내 드라마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포맷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참신하고 신박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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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응큼세포' 더빙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정말 열정적으로 해줘서 고맙다. 동작까지 부탁을 드리고 애니메이팅 전문가를 녹음실에 불러서 동작도 참고하게 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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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새벽에 출출이가 등장할때다"라고 웃은 김고은은 "매일 나도 겪는 일이다. 새벽에 나타날때 다른 세포들이 잘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김고은은 또 "사실에 가까운 표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세포들과 함께 등장하긴 하지만 어떤 장면에서는 그냥 가장 리얼에 가깝게 하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며 "걱정도 많이 되고 애니가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세포들이 귀엽고 성우들이 캐릭터대로 살려주시는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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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는 구웅 캐릭터와 싱크로율 99%다. 구웅은 섬세하고 잘 삐치고.한가지만 몰두하고 몰입하는 스타일인데 나도 그렇다. 표현이 서투른 부분도 그렇다"며 "이런 연기를 해보는 것이 처음이다. 우리는 촬영할 때 세포 대사를 존중해줘야한다. 세포가 우리보다 말도 많고 수도 많아서 쉬어가는 타이밍을 맞춰서 연기해야했다.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고 웃었다.
덧붙여 그는 "웅이와의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원작을 본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수염이나 까무잡잡하게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싱크로율 맞춰야 원작을 본 사람들도 재밌고 몰입하기 쉽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으로 사랑받은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탄탄한 필력과 상상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그리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로 호평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의기투합해 설렘 가득한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완성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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