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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라디오 7년 경력의 베테랑 성시경이 7년간 단 한 번 있었던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성시경은 7년간 라디오 진행하면서 딱 한 번 생방송에 늦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녹음하다가 생방송하러 가는 스케줄이었는데 녹음 마치고 보니 방송 시간에 임박했다"면서 "묵음으로 7초 동안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지옥처럼 긴 시간이었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용진은 "밤 시간에 DJ가 말을 하지 않으면 운전자들이 무섭다"고 심야 라디오에서 빽빽해야 하는 오디오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최강창민에게 방송에서 실수했던 경험에 관해 물었다. 최강창민은 "음악 방송에서 노래 부르다가 꽃가루가 입천장에 달라붙었다"면서 "뒤돌아서 손가락으로 떼어냈다"고 가수가 겪는 고충을 전했다. 가요계 선배인 성시경 또한 "제일 싫다. 코점막 안쪽까지 붙기도 한다"면서 크게 공감했다.
이어 성시경은 야외 공개 방송 무대에서의 고충도 소개했다. 그는 "조명을 켜면 벌레들이 밑에 바둑알처럼 깔려 있다. 걸어가는 동안 밟힌다"면서 "입에 들어가면 큰일난다"고 말해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이에 이용진은 "비트박스 하면서 빼면 안 돼요?"라고 농담했고, 성시경은 "들숨에 몇 마리 더 들어가서 안 된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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