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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홍성흔 부부의 좌충우돌 화보 촬영 현장이 웃음을 선사했다.
촬영 당일 홍성흔, 김정임 부부와 함께 아들 화철이 이들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촬영 현장을 찾았다.
홍성흔은 말끝마다 아내를 빛나게 해 주겠다고 했지만 메이크업을 받으며 "눈을 부리부리하게 해달라", "머리숱이 많이 있어 보이게 해달라" 요구하는 등 외모에 잔뜩 신경을 썼다.
완벽한 호흡을 보이는 홍성흔 부부에 감독은 "너무 잘 하시네요"라 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홍성흔은 너무 들뜬 나머지 자신이 서포터라는 것을 잊고 자꾸만 튀려고 해 아내 김정임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편집장은 "너무 주인공이야"라며 홍성흔에게 자제를 부탁했다.
텐션을 한없이 끌어올린 홍성흔과 주인공인 김정임이 돋보여야 한다며 이를 견제하는 아들 화철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촬영이 끝난 후 홍성흔은 아내에게 자신이 서포트 역할을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집에서 살림만 하겠다고 했다.
유쾌하고 정다운 홍성흔 가족의 모습이 미소를 불러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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