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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가 도쿄 올림픽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라스' 출연 선수들 조합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김연경은 "몸 쓰는 프로그램도 섭외가 왔다. 반으로 나눴다"며 "저와 김수지, 양효진까지 연령이 높은 친구들은 '입으로 좀 하자'고 해서 나왔다. 막내들은 '라스'를 좋아해서 나오고 싶다고 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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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는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앞두고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표승주는 "연경 언니랑 수지 언니가 신나서 일부러 흥을 냈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 마스크를 쓸 때마다 '마스크 마스크 뿜뿜~'이라며 춤을 췄다"며 '마스크 마스크 뿜뿜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김연경은 "흥을 올리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하며 원조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자 정지윤은 "솔직히 조금 촌스럽다고 생각을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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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김수지는 마지막 한일전 소감도 전했다. 김수지는 "한일전이라는 타이틀 중압감이 엄청 크다. 이제는 그 타이틀을 내려놔도 되니까 홀가분했다. 또 경기를 이기고 마무리해서 좋았다"고 했다. 김연경은 "16년 동안 한일전을 했다. 일본이 3번 정도 세대교체를 했는데, 나는 계속 코트 위에 있었다"며 "일본 선수들도 대단하다고 놀랐다"고 했다.
김연경은 '해보자'라고 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슈가 될 지 몰랐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짜증반 격려반이었다는 김연경. 그는 "그 말이 이슈가 될 만한 말은 아니었는데, 많이 하는 말인데 상황이랑 잘 맞아서 이슈가 된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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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식빵'의 대명사 김연경은 최근 식빵 광고를 찍었다. 그는 "그 전부터 들어올 만 했는데 안 들어왔다"며 "나도 식빵을 들고 있는 게 웃기더라. 광고 촬영 때 자꾸 '식빵'을 시키더라. 평소에는 '식빵'을 잘 안 한다. 운동할 때만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수지는 "훈련할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외국물 조금 먹고 와서 스케일이 커져서 '식빵'도 하고 외국 '식빵'도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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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는 "경기 준비할 때는 여느 경기와 같았다. 경기 중에는 한 점 한 점이 아까웠다"면서 "이제 없을 점수니까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양효진은 "경기 전 애국가 부르려는데 '이게 마지막이구나' 생각이 들더라. 이상했다"며 "끝날때 쯤 연경 언니가 다그칠만한 상황인데, 그냥 평온한 표정으로 있더라. 거기서 직감을 했다. '이 점수를 끝으로 국가대표가 끝나겠구나' 하면서 받아들였던 거 같다"고 떠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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