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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둘째 출산 소식을 밝히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친한 주변인들한테 왜 얘기를 안 했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근데 사실은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 아이가 좀 일찍 나와서 한두 달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있는 상황에서 얘기하는 게 사실 조금은 상황이 아닌 거 같아서 얘기 안 했던 거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사실 아내가 저에 대해서 많이 이해를 해줬다. 그래서 아이 계획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겼다. 즐겁고 좋은 일인데 어쨌든 아내가 나보다 나이는 열두 살이 어리지만 나이가 마흔 살이 가까이 됐고, 적은 나이는 아니어서 처음에 좀 조심을 했다"며 "그리고 조산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에 그동안은 내가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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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구라는 "내 입장이 좀 쑥스러운 상황도 있고 해서 주변에 알리지 못한 건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최근 늦둥이 아빠가 됐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3일 "김구라의 아내가 추석 연휴 전 일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아이의 성별이나 건강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합의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초 12세 연하의 연인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동거 사실을 밝혔던 김구라는 이후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가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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