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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슬기로운 산촌생활'이 힐링 풀패키지 캐릭터 맛집을 예고했다.
극중 어려운 환자들을 후원하던 '키다리 아저씨' 유연석. 세끼하우스에서는 부르면 달려가 무엇이든 뚝딱 만드는 99즈의 만능 해결사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한다. 등받이 의자를 만들어 달라는 조정석과 정경호의 장난에 침대까지 만들 기세인 유연석의 모습도 웃음을 더한다. 급기야 "침목 있지? 침목…목에"라고 목침을 잘못 말한 조정석의 행동에 나지막하게 "목침"이라고 정정하는 김대명까지 현실 99즈의 삼시세끼가 예고만으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한다.
전미도와 함께 '먹깨비'로 불렸던 정경호는 세끼하우스에서도 명불허전 '먹깨비' 존재감을 과시한다. "미쳤다 불고기"를 외치며 복스럽게 먹는 정경호의 먹방 리액션은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 군침을 자극한다. 환자들에게 한없이 친절했던 양석형 교수님이 이번엔 산계 외래 진료에 나섰다. 닭장 문을 열며 "외래 시작할게요"라고 다정한 인사말을 건네는 김대명. "어제는 3알이었는데, 마음의 안정을 찾으신 것 같아요"라며 5알을 소중하게 챙겨 나가는 김대명의 능청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그의 살뜰한 돌봄에 세끼하우스의 산계 출산률(?)이 증가했을지 본 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오는 10월 8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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