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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우즈(조승연)의 글로벌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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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사랑이란 감정을 내 방식과 감성으로 풀어냈다. 이전 앨범은 3곡이 다 강렬했다. 빨간색이 어울리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아이보리 블랙 화이트 등 힘이 빠져있지만 그 안의 강렬함이 남아있다. 확 들어오진 않지만, 들어왔을 때 잘 빠져나가지 않는 향 같은 앨범이었으면 한다. '사랑하는 자만이 옆에 남았다'는 뜻의 앨범명처럼 사랑에 대한 내 진솔한 감정을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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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작업하면서 가장 힘든 건 더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이다. 어느 정도 내려놔야 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힘들었다. '웨이팅'은 마지막에 썼다. 마무리가 된다는 느낌이라 타이틀이란 생각이 들었다. 순서에 따라 들으면 앞곡은 연인 사이 일어난 일을 노래했다면 '웨이팅'은 돌아오지 않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트랙 안에서 기승전결이 바뀌는 걸 생각하며 들으면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앨범을 기획하고 기승전결에 따라 곡을 썼기 때문에 마지막 곡은 이런 느낌이라는 게 있어서 뮤직비디오 촬영이 좀 수월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키스 오어 파이어'는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의 순간을 불에 비유한 곡이다. 깊어진 감정을 따라 후반부로 갈수록 묵직하게 들려오는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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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사실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기 보다 '올라운더' 수식어에 좀더 잘 어울리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다. 앨범을 만들기 전부터 영어곡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게 글로벌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3곡이 영어곡이고 더블 타이틀곡 중 한곡이 영어곡인 건 해외팬분들도 같이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번 앨범을 계기로 여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 투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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