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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애도사' 서동주가 자신만큼 엄마 서정희의 행복을 바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동주를 만난 사주도사는 "전체적으로 운이 나쁘진 않았는데 무너졌을 때가 있다. 31~33살이 지난 좋은 운을 무너뜨릴 만큼 여러 사연이 있을 시기"라고 추측했다. 이에 서동주는 "그때 이혼을 했던 나이고 부모님도 헤어졌던 시기다. 그런 일이 겹치면서 힘들었다. 혼자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시기"라고 고백했다.
이혼 후 서동주는 친구랑 벼룩시장에서 옷 장사도 해봤을 정도로 생계를 위해 여러 일을 했다고. 하지만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를 걱정해 힘든 얘기를 털어 놓을 수 없었다. 서동주는 "엄마도 혼자가 돼서 독립적인 생활을 해야 하고 멘탈이 무너졌는데 저까지 힘든 얘기를 할 수 없지 않냐. 제가 어려운 거 같으면 엄마가 그렇게 화를 내더라. 위로를 잘 안 해주고 화를 내시더라. 저는 엄마한테 말을 잘 안 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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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리도사는 "그릴 때 누구를 신경 써서 그렸냐"고 물었고 서동주는 "엄마"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동주는 그림을 그릴 때도 엄마에 대한 얘기를 혼잣말로 할 정도로 엄마를 가장 신경 써서 그렸다. 심리도사와 이야기를 하며 이를 뒤늦게 안 서동주는 "생각을 못했는데 엄마를 가장 많이 고치고 엄마 얘기를 많이 했다"며 "엄마가 너무 연약한 존재라 생각했다. 대충 입고 다녀도 엄마는 예쁜 거 사주고 싶고 그런 감정을 항상 느낀다. 엄마는 그렇게까지 바라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런 마음이 든다. 엄마가 행복하게 있는 게 저의 자존심과도 연관이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모녀를 향한 악플 상처도 고백했다. 서동주는 "저희가 무너지길 바라는 글을 많이 봐서 멀쩡한 척 하는 게 익숙해졌는데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나 보다. 엄마가 예쁘고 아름답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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