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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시' PD "리얼 시트콤 형식으로 힙합 아티스트 매력 보여줄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1-10-08 12:03


사진=티빙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리얼 시트콤 형식으로 힙합 아티스트 매력 보여줄 것"

조우리 PD가 8일 온라인 중계한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이머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 PD는 "올해가 '쇼미더머니'가 10주년인 해다. 그래서 기획된 프로그램인데 초기 기획은 조금 달랐다. 모큐멘터리(페이크 다큐멘터리) 콘셉트였는데 담을 수 있는 이야기가 한정될 것 같아서 힙합신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담고 싶어 시트콤이라는 형식을 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대본이 50% 애드리브 50%로 진행되고 있는데 처음에는 타이트한 대본으로 시작해 출연자들이 곤혹스러웠을 것 같다"고 웃으며 "드라마처럼 찍는게 아니라 세트 안에 카메라가 숨어서 리얼리티 방식으로 찍고 있다. 힙합 아티스트들의 날 것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첫 공개되는 '이머전시'는 과열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트콤 장르 속 힙합계 인물들이 고정 크루로 분하는 '닥터 양 멘탈케어센터'라는 병원을 배경으로 래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들을 나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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