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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엉클'에 배우 이시원-송옥숙-안석환-정수영-윤희석이 출연을 최종 확정 지으며 대체불가 씬스틸러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이시원은 반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챙기는, 반듯하고 참한 성격의 초등학교 선생님 송화음 역으로 나선다. 송화음은 왕준혁(오정세)의 조카 민지후(이경훈)의 담임 선생님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갈 예정. 청초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이시원은 색다른 존재감으로 극에 힘을 더한다.
송옥숙은 제3 금융의 선두주자인 기업의 회장으로, 왕준희(전혜진)의 시어머니이자 민지후의 할머니인 신화자 역으로 출격한다. 신화자는 눈엣가시던 며느리 왕준희가 손자 민지후를 데리고 야반도주하자 극에 달한 분노를 표출하며 갈등을 일으키는 터. 데뷔 41년차 명품 배우 송옥숙은 외형부터 말투까지 신화자 그 자체가 된 파격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수영은 로얄 스테이트 내 맘카페 '로얄 맘블리' 골드 멤버로, 온갖 나쁜 짓을 자발적으로 나서서 하는 '로맘의 해결사' 천다정 역으로 출연한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명품 씬스틸러의 위치를 각인시켜온 정수영이 '엉클'을 통해 또 어떤 몰입도를 선사할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윤희석은 아들 민지후의 양육권을 뺏어오기 위해 어머니 신화자와 각종 모의를 꾸미는 왕준희의 철없는 전 남편 민경수 역으로 작품에 활기를 부여한다.
제작진은 "이시원-송옥숙-안석환-정수영-윤희석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의 활약이 드라마 곳곳을 빈틈없이 채워낼 것"이라며 "주연 라인업 못지않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낼 '명품 조연 군단'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드라마 '엉클'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돼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끈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나인룸', '순정에 반하다'로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지영수 감독과 '내 생애 봄날', '히어로' 등을 집필한 쫄깃한 필력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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