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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뽑아 먹기는 어디까지? 이번엔 프로필 아이콘 공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1-10-15 07:29 | 최종수정 2021-10-15 07:32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 프로필 아이콘

물 들어올때 노젓기다.

'오징어 게임' 흥행에 올라탄 넷플릭스가 전천후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가입자들이 자신의 대표 프로필로 고를 수 있는 캐릭터 선택군에 넷플릭스 주요 인물들을 올린 것.

이 프로필 명단엔 주인공 이정재 정효영 박해수 위하준 등은 물론 세모 네모 동그라미 가면을 쓴 진행요원, 첫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영희 인형'까지 있다. 심지어 달고나 그림까지 있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배우들과 모든 상징, 코스튬 등이 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월마트와 손잡고 '오징어 게임' 티셔츠 등 각종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온라인숍에서도 '오징어 게임' 관련 티셔츠는 39.99달러, 후드티는 49.99달러에 팔아왔는데 이번에 월마트 온라인 매장에 '넷플릭스 허브'를 구축하며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츠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이하 현지시각) "넷플릭스가 핵심 사업인 OTT 가입자 확보를 넘어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목적으로 월마트와 제휴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의 소비자 상품 담당 부사장은 "상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데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이번 제휴를 평가했다.

이외에도 게임 참여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은 물론, 게임 관리자들의 핑크색 점프 수트나 1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영희' 인형 스타일의 오렌지 드레스와 무릎길이 타이즈 등 비공식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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