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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숨죽였던 공연계가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티켓 예매업체인 티켓 마스터에서 최대 1만 5000달러(약 1800만원)의 암표까지 팔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년 만에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첫 오프라인 공연이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또 미국 콘서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위드 코로나가 일상화된 국가에서 추가 오프라인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더욱 지대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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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남친' 폴킴도 11월 6~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투성이'를 열고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JTBC '싱어게인' 톱3인 이무진 이승윤 정홍일도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이들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지에서 팬들과 만난다.
'백예린 밴드' 더 발룬티어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첫 콘서트를 진행한다. 2017년 밴드 결성 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에는 까데호 실리카겔 오핑 이루리 키라라 ANDN 등이 오프닝 게스트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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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11월 말 '2021-22 백지영 전국투어 콘서트 백 허그'로 돌아온다. 백지영은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투어를 취소했던 바 있다. 이번에는 하루하루 수고한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콘셉트로 새로운 공연을 기획했다.
이처럼 업계는 조심스럽게 관객과 다시 뛸 준비에 나선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아직 완벽한 정상화를 논하기엔 이른 단계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위드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도 백신 접종자가 늘어남에 따라 정상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금씩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 당장 수만명 규모의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해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좌석 거리두기 등을 적용한 공연관람 등 여러가지 방안을 기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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