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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내가 키운다' 배우 정찬이 싱글대디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제가 이혼할 때 아이들이 (부모님의 이혼을) 심각하게 인지할 나이가 아니었다. 컸다고 해서 쉬워지는 건 없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성인이 되면 충분한 예방주사를 많이 맞혀주고 싶다"라며 싱글대디만의 고민을 짚었다.
이어 공개된 정찬의 9세 아들 새찬 군은 정찬을 똑 닮은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10세 새빛 양은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남매는 각자의 공간에서 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정찬은 "아들은 열심히 만드는 걸 좋아하고 딸은 보고 즐기는, 액티비티한 걸 좋아한다"라며 차이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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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후 부엌으로 향한 정찬은 달걀 프라이 등 요리에 나섰다. 부엌은 각종 조미료, 요리도구 들이 정갈하게 정리돼있었다. 또 유기농 제품만 눈에 띄었다. 정찬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 인스턴트를 많이 먹을 것 같은데 그전까지는 이렇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찬은 아이들과 놀아줄 땐 장꾸(장난꾸러기) 매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훈계할 땐 "1절까지만 해. 경고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찬은 "'1절까지만 해'가 지론이다.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준다. 2절에서 3절 넘어갈 때 개입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경제 교육에 대해서는 '용돈상벌제'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정찬은 "경제관념이 필요하다. 당연한 걸 어기면 어기면 천 원씩 차감한다"라고 말했다.
정찬은 아침 식사 후 아이들에게 받아쓰기 문제를 내며 숙제를 도왔다. 정찬은 새빛의 받아쓰기를 채점하며 "글씨 참 악필이다", "어디를 틀린 건지 네가 고쳐봐"라며 또 단호하게 대했다. 새빛은 무거운 분위기와 긴장감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정찬은 "아이의 감정을 받아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다. 이 상황에서 다독이는 게 과연 좋은 걸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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