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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2세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안영미의 남편은 아내의 19금 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안영미와 일일 매니저로 출격한 송은이의 VCR 영상이 공개됐다. 'SNL 코리아' 촬영장에 가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안영미는 피곤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어제 잠을 못 잤다. 남편이 왔잖아요"라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송은이는 평소에도 기력이 없는 안영미를 걱정했고, 이에 과일과 에너지바를 챙겨줬다. 그러나 안영미는 "공복에는 뭘 못 먹겠다"며 거부했다. 송은이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안영미는 평소에는 별 의욕이 없다. 뭘 하고자 하는 의욕도 없고 식욕도 없고 활력도 없다"고 걱정했다.
송은이는 촬영 중 잠시 쉬는 시간에 대기실을 찾은 안영미를 위해 밥을 챙겨줬다. 억지로 밥을 먹던 안영미는 "진짜 밥이 안 들어간다"며 꾸역꾸역 삼켰다. 이에 VCR을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은 "제일 잘 먹는 음식이 뭐냐"고 물었고, 안영미는 "나는 진짜 많이 못 먹는다. 밥은 반 공기 정도 먹고, 치킨은 혼자 시켜 먹으면 3~4일에 걸쳐서 먹는다"며 무식욕자다운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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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무기력하던 안영미는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할 때만큼은 극강의 하이 텐션을 과시했다. 남편의 다정한 목소리를 듣자마자 애교를 부리며 돌변한 안영미는 "송은이 선배님이 19금 춤을 못 추게 한다"고 고자질했다. 이어 "남편의 입장에서 19금 춤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안영미 남편은 "남편의 입장에서는 모든 게 잘못되어 보인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직업이 아티스트니까 그런 건 당연히 허용된다"며 아내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은이는 자신보다 더 개방적인 안영미 남편의 대답에 놀라움을 드러냈고, 안영미는 "역시 우리 여봉봉 밖에 없다"며 혀 짧은 소리로 애교를 부렸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송은이는 학을 뗐고, 안영미는 "남편이 가끔씩 그런 얘기를 한다. 개그우먼이랑 살면 다 이러냐고 물어본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안영미는 미국에서 돌아온 남편과 재회한 날 복통이 일어나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필이면 그날 신봉선과 먹방을 찍었는데 엄청나게 매운 김치를 먹은 거다. 먹을 때는 괜찮았다. 녹화 후 집으로 가서 남편과 오랜만에 식사하고 와인도 마시면서 그동안 못 했던 얘기 주고받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팠다. 위부터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편이 처음에는 내가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진짜 바닥을 기어 다니니까 응급실 가야되나 했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근데 안영미 남편도 이 상황이 어이가 없었는지 배 아픈 영미 모습을 사진 찍어서 우리한테 보내줬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배를 움켜쥐고 있는 안영미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안영미는 "그래도 남편이 매실차를 타줬다"며 남편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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