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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구경이' 김혜준의 새로운 희생양은 신윤섭이었다.
극 중 신윤섭은 악질적인 수법을 사용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돈을 받는 '박규일' 역으로 등장했다. 정신없는 대학교 축제 속에서 불법 카메라가 달린 모자와 물병으로 여성들의 몸을 촬영하고 이를 즐기던 규일은 갑작스럽게 하얀 거품을 쏟아내며 힘들게 의자에 앉았지만 이내 절명한 듯 아무런 의식이 없는 규일의 배를 칼로 찌른 몰카 피해자 미애로 인해 불법 촬영물 보복에 대한 하나의 살인 사건으로 정리가 된 듯 보였다.
그러나 구경이는 이를 케이가 설계한 조작된 살인 사건이라 의심하며 규일의 사건을 구경이의 시점으로 재구성했다. 이 모습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에 신윤섭은 "먼저 이영애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맡았던 캐릭터가 매우 악질이어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작품에 잠깐이나마 출연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모두가 열정적으로 촬영한 '구경이'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또 다른 캐릭터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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